공지사항
[행사후기] 한러수교20주년 기념 사전음악회-한국 공연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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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 – 화합의 하모니 2010년 맞이할 한·러수교20주년을 사전에 알리고자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러시아 문화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러수교20주년기념 사전음악회’가 러시아(10월 20일, 모스크바 국제공연예술센터 스베틀라노프홀)에 이어 한국(11월 15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도 개최되었습니다. 한국 공연에서는 미래가 기대되는 러시아 출신의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들로 선정되었는데,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에 올랐습니다. 러시아의 파가니니로 일컬어지는 바이올리니스트겸 지휘자인 막심 페도토프가 지휘를 맡았으며, 유럽 최고 오페라단으로 꼽히는 베를린 도이체 오퍼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전속 주역가수로 활동 중인 테너 강요셉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여 메조 소프라노 올레샤 페트로바와 환상의 듀엣곡을 선사하였습니다. 올레샤 페트로바는 외국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정확한 발음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고, 또렷한 발음만큼이나 뛰어난 성량으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운 금강산’이 끝나자 관객 모두는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이는 4번에 걸친 커튼콜로 이어졌습니다. 2부에 등장한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르 루반체프. 날렵한 체구만큼이나 빠른 손놀림에 관객들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전체 공연을 마무리 지으며, 막심 페도토프가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앙코르 곡은 한국 관객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제2번’이었습니다. 젊은 지휘자답게 패기 넘치는 지휘로 3분 간의 짧은 연주가 끝나자 객석 여기저기에서는 ‘브라보’가 연이어 터져 나왔고, 전체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오른 커튼콜에서는 기립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Tchaikovsky Romeo and Juliet' Overture Fantasy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33 Tchaikovsky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Op.33 (협연 : 알렉산드르 부즐노프)
차이코프스키 “오를레앙의 처녀” 중 잔다르크의 아리아 Tchaikovsky Joan`s Aria from "The Maid of Orleans” (협연 : 올레샤 페트로바) 칠레아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중 부이용의 아리아 Cilea Princess de Bouillon`s aria from “Adriana Lecouvreur” (협연 : 올레샤 페트로바)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 Donizetti “Una Furtiva Lagrima" from the Opera 최영섭 “그리운 금강산” Young-Sub Choi “Mountain Geumgang” (협연 : 강요셉, 올레샤 페트로바)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작품 11 Chopin Concerto for piano with orchestra No.1, Op.11 (협연 : 알렉산드르 루반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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